Ahn Jungho

안정호의 블로그입니다

새삼스레 찍어본 방 사진

Saturday, November 29, 2014

My Room

새삼스레 찍어본 방 사진.

스탠딩 책상은 올해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벌써 11개월이 되어간다.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이었는데 이케아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상판 하나와 높이 조절이 되는 다리 4개를 사서 직접 만들었다. 집에 전동 드라이버가 없어서 드라이버를 손으로 돌려서 나사못을 박았는데 팔 아파서 한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스탠딩 책상이라기 보다 스탠딩 테이블에 가까워 보이지만 그게 그거라 생각하고 잘 쓰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맥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책을 쌓았었는데 나중에 누나가 어디선가 가져온 와인 상자로 대체했다. 상자 뚜껑이 없어서 뒤집어 놓았더니 1865년 연도가 뒤집혀 졌다. 처음엔 볼 때마다 이상했는데 이젠 익숙해졌다. 오히려 사진으로 보니까 낯설다.

기존 책상이 그대로 있어서 방에 책상이 두 개인건 자랑. 앉아서 딴짓하다가 서서 딴짓하다가 그런다. 어질러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두 배가 돼서 책이나 종이를 웬만큼 쌓아놔도 많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책장은 3개. 읽지 않은 책은 지금 대충 세어보니 40권 정도다.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 충동구매를 했더니 더 늘었다. 책장엔 사진과 선물 받은 물건들이 듬성듬성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