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Jungho

안정호의 블로그입니다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

Monday, October 03, 2016

어제는 포르켈의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을 읽으며 종일 바흐의 음악을 들었다. 사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바흐를 듣고 있다.

바흐의 음악을 즐겨듣지 않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과장된 찬사와 불필요한 미사여구로 점철된 책이라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책의 어느 부분을 펼쳐 읽어도 바흐에 대한 저자의 숭배에 가까운 문장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나는 워낙 바흐의 음악을 사랑하다 보니 저자의 다소 과한 예찬에도 단지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다.

마음에 들었던 문구.

푸가나 그것과 유사한 류의 모든 대위법 및 캐논적 작품에서 바흐는 완전히 독보적이다. 그래서 바흐의 주변은 널리 텅 빈 채 황량하다.

실로 그렇다.

이 책은 바흐의 서거 후 50년 정도가 지난 1802년에 출판되었다. “바흐의 첫 전기일 뿐 아니라 음악사를 통틀어 첫 음악가 평전”이라고 한다.